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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OPEN TO YOU" Internal workshop : Susan Conte, Jo Hyoung Seob 2014 년 8차(수잔 콘테), 9차(조형섭) 내부워크샵 날짜 : 2014. 8.16 장소 : 레지던스 스튜디오 참여작가 : 수잔 콘테, 조형섭 Date : Aug 16, 2014 Venue : Residence Studio Artist : Susan Conte, Jo Hyoung Seob 작가 조형섭은 배와 인연이 많다. 지난 1월 ‘부흥상회’라는 제목으로 배에서 약 한달 동안 개인전을 하기도 했고 그 인연으로 2014년 국제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작가는 독일에서 공부를 했지만 영어 실력도 능수능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잘 이끌어나갔다. 조형섭 작가의 작품만큼이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이야기가 항상 흥미롭다. 짧게 프레젠테이션을 끝내고, 그 시간에 참여한 작가 4명과 함께 프로젝트들 같이 했다. 프로젝트의 타이틀은 ‘만물상회’이며, 작가는 1인당 만원을 작가들이게 주면서, 공동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 줄 것을 요청하고 다 같이 일광에 있는 ‘만물상회’로 떠났다. 미국 작가 수잔이 배에 온 첫날이 생각난다. 오자마자 환경에 놀란데다가, 동료 작가들이 서울로 미술 기행을 떠난 상태라 혼자서 스튜디오에 지내야 하는 일을 겪었다. 처음과는 달리, 1주일이 지나 만난 수잔은 나름대로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수잔의 작업은 항상 개인의 역사로부터 시작된다. 초기 작업들은 뉴욕에 있는 할머니집에 있는 오브제를 수채화로 그리면서 시작되었고, 런던으로 작업 공간을 옮긴 뒤로는 자기 주변과 작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조합하여 작업을 발전시켰다. 드로잉을 많이 그렸던 작가는 작업에 이야기들을 삽입하기 시작하면서 작업을 전달 할 수 있는 여러 매체(비디오, 오디오, 오브제)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설치 작업을 최근 많이 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