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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Open to You Final selection/ 공모결과 및 심사평 공모결과/ Final selection for 2012 Open to You (In English will follow) 국외공모작가: Lo Chi Kit, Lock(홍콩), Henry Tan(태국) 국외교환작가: Ox Warehouse(마카오)-Carmen Tong, KdMoFa(타이페이)-Liya Wang 외1명, Eshu Art House(베이징)-Wang Tiewei, Zhang Wei, Bai Chongmin, Wu Weihe, Chen Ke, Wang Sishun '2012 오픈 투 유' 1차 심사는 김성연(전 대안공간 반디 대표), 심준섭(작가)가 참여 하였고, 2차 심사는 윤준(신세계 갤러리 수석 큐레이터), 황석권(월간미술 기자),김성연(전 대안공간 반디 대표),와 김대홍(오픈스페이스 배 프로그램 디렉터) 의 진행으로 인터뷰 심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국내는 이준, 임혜니, 나인주 작가가 지역연계/활성화의 가능성에 의해 선택되었고, 국외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통을 실험하는 홍콩의 로치 킷 록, 태국의 헨리 탄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같이하지 못하게된 지원자에게 아쉬움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프로그램 진행기간 동안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오픈스페이스 배 프로그램 디렉터 김대홍 심사평 김성연 (전 대안공간 반디 대표) 출발 시기부터 가까이서 목격한 터라 오픈 스페이스 배의 레지던시가 진행해왔던 흐름을 많이 알고 있는 편입니다. 민간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입장으로서 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이처럼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운영의 어려움을 차치하고라도, 국공립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힘든 환경, 축사를 이용하고 교통이나 여건이 쾌적하지 않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오히려 특징적이고 장점으로 변모시킨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초기에 겪었던 여러 문제들과 시행착오들을 뒤로하고, 해가 갈수록 그 활동의 단층들이 축척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입니다. 최근 해외 프로그램과의 교류가 늘어가면서 참여자들의 해외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게 하고 있고, 참여자들과 또 미술 관계자들간의 네트워크가 긴밀해 지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작업장 제공이라는 측면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해진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이 아니라 비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유대관계가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은 공적 차원의 그것을 뛰어넘는 <배>가 가진 큰 강점이겠지요. 심사후기를 이처럼 <배>이야기로 늘어놓는 것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정할 때에는 지금 현재의 작업만이 아니라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야 함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어차피 지원하는 사람들은 이런 환경들을 고려하고 신청하겠지만, 작업의 성격 즉 재료나 작업방식 등이 이 공간에서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신청자의 입장도 고려하게 되고 또 이 환경과 또 사람들과 어우러져 더 큰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인터뷰 심사를 통해 지원자도 배의 작업/생활환경을 목격하고 또 상호간에 좀 더 세심히 작업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진행되는 방식이 이상적이나, 현실적으로 타지 혹은 외국의 여려 신청인들을 모두 오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따라서 서류와 작업 이미지만으로 심사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네요. 이번 응모자들에서 작업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음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습니다. 사실 아무리 계획을 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작가들이 어떤 새로운 환경에서 계획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그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떤, 작업의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자신의 작업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 감지된다면 심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또 주최자와 응모자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오픈스페이스 배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 심사를 하며, 먼저 오픈스페이스 배가 지향하는 지역과 지역, 지역과 세계를 엮는 ‘로컬 투 로컬 프로그램', 외국의 예술공간과 교류를 위한 ‘작가 교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을 기점으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실현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작가들이 각기 다른 문화와 작업을 통해 교류하고 협력하여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다양한 국가에서 수 많은 작가들이 이곳을 지나갔고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소통의 과정을 이루기 위해서 공모심사를 마쳤다. 심사에 앞서 기준은 오픈스페이스 배라는 공간이나 장소성의 특성을 고려한 작품들을 1차적으로 분류하고 싶었지만 국내외를 비롯한 대다수의 작가들이 개인적 컨셉이 이곳 레지던스의 작업계획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은 의외의 작업계획이었고, 개인적인 기대는 이곳의 환경과 각국에서 모인 작가들이 각기 다른 문화와 작업을 통해 교류하고 협력하는 주제나 컨셉을 기대했었던 여건은 일부 수정하며 심사를 마쳤다. 오픈스페이스 배의 공간과 지향하는 여건은 타 기관에서 진행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것을 지원자들이 조금의 이해나 작업으로 응용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심사였다. 물론 작가 개개인의 작업역량은 뛰어나지만 그것을 응용한 프로젝트성의 작업활용이 아쉬웠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지역적으로 수없이 진행되고 또한 많은 작가들이 개인의 작업과 지역이나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서 작업계획이나 기획적인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개인 작업의 소통이나 작가의 관점이 넓어지거나 깊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Final selection of '2012 Open to You' First evaluation committee was constructed with Kim Seong Yuen (former director of Alternative Space Bandee), Sim Jun Seob (sound artist) and second committee was Yoon Jun (Chief curator of Shinsegae Gallery), Hwang Seok Kwon (Journalist of Monthly art magazine, Wolganmisul) and Kim Dae Hong (OpenSpace Bae program director). Lo Chi Kit, Lock(Hong Kong), Henry Tan(Thailand) and Ben Ami Laura got semi final because of their project plan, which are nearly approached Open to You's main concept. We are very said to say that we cannot accept whole the applicants due to our limited condition. The final selection list as follow. Selected artists from domestic open call: Lee June, Na Inju, Im Heeni Selected artists from international open call: Lo Chi Kit, Lock(Hong Kong), Henry Tan(Thailand) Selected artists from the exchange program: Ox Warehouse (Macao)-Carmen Tong, KdMoFa(Taipei)-Liya Wang, Eshu Art House(Beijing)-Wang Tiewei, Zhang Wei, Bai Chongmin, Wu Weihe, Chen Ke, Wang Sish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