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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페이스 배<2008 Artist-in-residence progrom>는 인맥,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공정한 조건에서 창작과 지원을 위해 오픈스페이스 배가 2005년 ‘아트인오리’의 이름으로 활동한 시기부터 시행해온 행사입니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 서울, 광주, 강원도, 충남, 대전,일본, 독일 지역에서 공모 안이 접수 되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님들의 응모가 있었고 설치, 사진, 공공미술(프로젝트형)에 특히 많은 응모가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지역의 작가군과 비교적 높은 연령대가 많았으며 지역 간의 거리가 좁아지는 현상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응모자들의 지원서 중 많은 분들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계획들이 부족한 듯 하였습니다. 단순한 전시행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부분과 본 공간과의 소통과 이해가 아쉬운점으로 남았습니다. 이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본 프로그램의 취지를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개별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박윤희(평면,31세-부산) 김대홍(사진,설치 35세-부산)허수빈(설치,미디어,34세-강원도) 박용선(입체,38세-충남) 이상 4명이 단기 6개월 입주 작가로 선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단기3개월 입주작가는 Gregory Maass(설치-독일)김나영(43세-서울) 2명이 선정 되었습니다. 이후 기획, 비평가 레지던시를 통해 하반기에 진행될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민간이 운영하는 입주작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은 제도와 권력에서 벗어나 창작 활동의 순수한 욕구와 즐거운 소통을 기대함을 이번 공모를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곳 오픈스페이스 배에 한배를 타고 즐거운 항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작가선정은 늘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직 열악한 환경이라 더 많은 작가와 함께하지 못함이 응모자의 열정에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음해는 더 나은 환경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 박재현(작가), 김성연(대안공간 반디 디렉터), 박은생(작가). <정리: 오픈스페이스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