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회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미안합니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사과합니다. 내가 잘못했다면, 제발, 행복이여, 그대를 당연히 누려야 할 것으로 여겼다고 화내지 마세요. 나의 기억이 흐려지는 것에 대해 죽은 자들이여, 이해해 주세요. 내가 매순간 간과하는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시간에 사과합니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하나의 작은 별 아래에서」 중에서 인디고 서원에서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요시민인문학을 진행합니다. 함께 책을 읽고 저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며 쓸모 있는 인문주의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랑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나날들을 만들어가는 기회와 가능성의 시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0년 1월 8일 수요일 초청 시인: 박정대 - 시인 - 소월시문학상(2005), 대산문학상(2014) 수상 -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2001),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2007), 『삶이라는 직업』(2011), 『모든 가능성의 거리』(2011), 『체 게바라 만세』(2014) , 『그녀에서 영원까지』(2016), 『불란서 고아의 지도』(2019) 외 다수 “어린 영혼들이 자라나 이 세상의 시가 되고 음악이 될 때까지 그는 그들과 함께 오래도록 꿈을 꾸지” “생의 가장 깊은 곳으로 흘러가는 소리 없는 음악들”에 귀 기울이며 “사랑은 보이지 않아도 들려오는 혁명”이듯 “그래 지금, 여기에, 세계의 본질이 있다” “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해야 하네” “본질적인 삶만을 생각하네” - 박정대,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중에서 2020년 1월 29일 초청 소설가: 이응준 - 소설가 - 무영문학상(2015) 수상 -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2004),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2009), 『국가의 사생활』(2009),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2017), 『해피 붓다』(2019), 『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2019)외 다수 “삶이 허무하다고는 하나, 그럴수록 소모적으로 살지 않아야 한다. 고갈되지 않아야 한다. 고독해야 한다. 번잡하지 않아야 한다. 준비해야 한다. 깨어 있어야 한다. 응축돼어야 한다. 나는, 씨앗.” “해야 할 일을 모를 때, 우리는 방황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타락한다. 해야 할 일이 벽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강해진다.” - 이응준, 『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중에서 <신청 안내> ·일 시 : 2020년 1월 8일(수), 1월 29일(수) 오후 7시~9시 ·장 소 : 인디고 서원 ·참 가 비 : 1회 3만원 *신청방법 : 인디고서원 홈페이지 수요시민인문학 카테고리의 게시물에 댓글로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