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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초가 노래 부르기 전에 김환기는 이 시에서 영감을 받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시리즈>를 그렸다. <저녁에> 김광섭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일시 : 4월 27일(토) 오후 4시 ***장소 : 카페 헤세이티 (부산대 앞) ***수강료 : 일반 20,000원/ 대학생 및 실업자, 백수 등 15,000원 / (찻값포함) ***입금계좌 : 부산은행, 101-2009-4737-02 (카페 헤세이티) ***문의 : 070-4146-3937, 010-8267-7126(황경민) ***강사 : 저자 이충렬 1954년 서울 출생, 197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1994년《실천문학》을 통해 작가의 길에 들어섰고, 여러 신문과 잡지에 소설, 르포, 칼럼 등을 활발하게 발표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그림애호가로 가는 길》《간송 전형필》《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등이 있다. 이충렬은 이국 생활의 고단함 속에 조국을 그리워하며 한국 그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한국 근현대 문화·예술인을 만났다. 그는 문화·예술인 전기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간송 전형필》《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로 언론과 독자의 집중적 관심 속에 명실상부 전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의 저자 이충렬은 1996년 간송미술관 개관 25주년 기념전에서 만난 간송에게 매료돼 10년 이상 그에 대한 자료를 모았다. 그리고 2010년에야 간송 전기를 냈다. 간송을 세상에 알린 이가 혜곡 최순우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곧이어 혜곡을 파고들었다. 그렇게 2년 만인 2012년에 ‘혜곡 최순우’를 냈다. 혜곡이 남긴 문화재 해설 280편, 미술에세이 205편, 논문 41편, 사료해제 86편 등 모두 600여 편을 읽고 또 읽었다. 이번에는 1899년 황성신문부터 사소한 쪽지와 편지, 일본에서 발행된 기사까지 2000장에 달하는 자료를 모았다. 한국추상화의 대가로 불리는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를 불러내기 위해서다. 수개월 동안 자료를 연도별로, 월별로, 일별로 정리하면서 그를 익혔다. 수화의 오랜 벗인 김병기(97) 화백과 이준(94) 화백 등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듣고, 가족들을 만나 살을 붙였다. 그렇게 1년 이상 매달려 또 한 권을 냈다. 김광섭 시 ‘저녁에’의 마지막 구절이자 , 제1회 한국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수화의 작품명이기도 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유리창 펴냄)다.“-서울신문 --------- -헤세이티 페이스북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heseity -헤세이티 블로그 : http://blog.naver.com/in_haecce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