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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Du Zi, Di jinjun, Zhang wei
전시기간 2017.06.02 - 07.10
 
2017 AIR Open to you "cross & connect“ / Du Zi, Di jinjun, Zhang wei 3인전

2017 AIR Open to you "cross & connect“ 의 첫 공식 행사로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3명을 초청 한 달 간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업들은 그간 북경에서 해온 작업들로써 두 명은  2016년 대구 사진비엔날레에 소개 된바 있다.
Du Zi는 중국 전역의 해안가를 수천키로 이동하면서 수 년간 채집한 무분별한 개발의 현장을 기록하고 있다.
Di jinjun은 사진 기자로 일하면서 최근 2017년 북한을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한 사진이며
Zhang wei는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사진 꼴라쥬로 재편집한 작업을 한국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노무현,안중근 의 초상화를 소개한다.

 
전 시 명 : 2017 AIR Open to you "cross & connect" Du Zi, Di jinjun, Zhang wei 3인전
전시기간 : 2017.06.02-07.10 (06.03 sat 5pm Artist talk)
모더레이터 : 한승주
관람시간 : 11:00-19:00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쉽니다.
참여작가 : Du Zi, Di jinjun, Zhang wei
비     평 : 한승주 (서울대미술관 학예사)
전시공간 : 오픈스페이스 배 전시장
전시주최 : 오픈스페이스 배
협     력 : 이슈아트 하우스 (북경)
후     원 : 부산문화재단, 부산광역시

작가와의대화 : 2017.06.03 토요일 오후 5시



이번 전시는 매년 진행해 온 Open to you(오픈스페이스 배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2017년 첫 공식행사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사진 작가 3명(Du zi, Di jinjun, Zhang wei)을 초청했다. 이들의 작업은 그 동안 북경에서 진행한 작업으로 이 중 두 명 Di jinjun, Zhang wei 는 2016년 대구 사진비엔날레에 소개된 바 있다. 
Du zi 작가는 ‘토지개발’을 통해 도시개발의 소비와 자본을 은유한다. 해안과 토지정책에 대한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토피아적 환상을 꼬집는 그의 작품은 개발 과정에서 드러나는 환경파괴와 인공 토지의 민낯을 포착한다. 엄청난 크기로 펼쳐진 황무지 혹은 간척 공사 현장을 담담히 담아내며 넓은 대지 뒤로 자연 풍경처럼 붙박여진 거대한 인공건축물과 빌딩들은 한때는 자연이었을 풍경을 대체한다. 중국전역의 해안가를 수 천 킬로 이동하며 수년간 채집한 무분별한 개발의 현장을 기록하는 그의 작업은 환경적 이슈를 넘어선 거대한 유토피아의 숨은 면을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예술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왜 보여주는 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Zhang wei 작가는 초상화를 작업한다.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작업은 보통사람의 눈, 코, 입, 주름, 헤어윤곽 등을 합성하여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을 탄생시킨다. 이러한 과정은 작가의 말처럼 또 하나의 가상의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보통 인물의 눈, 코, 입으로 탄생된 유명인의 얼굴에서 그들의 독립적 자아는 사라지고 미상의 새로운 인물이 나타난다. 이러한 재결합은 유명인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희석시키고 그들을 우스워보이게 만든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둘러싼 정치적 분위기와 문화는 사라지면서 또한 아이러니하게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정치적 이슈가 직접적으로 떠오른다. 익숙한 유명인의 얼굴을 구성하는 보통사람의 얼굴에서 결국 사회적 지위는 허상이고 누구나 영웅이 되면서 또한 누구나 보통 인물이라는 점을 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형성된 자아와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Di Jinjun은 오래전에 진행된 사진작업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석판이나 동판을 이용해 사진을 찍은 후 바로 그 자리에서 인화하는 방법을 쓰고 있으며 단 한 장만 인화한다. 그의 이러한 작업방식은 서양의 사진역사에 비해 동양에서 사진역사 자료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복원시키고 역사를 발굴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된 작품들도 그의 작업방식과 연결되고 있으며 사진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색감을 통해 사진을 예술적 영역으로 위치시키고 있다. 작가가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최근 2017년 북한을 방문,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한 이번 작품들은  “그들의 삶은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며 “정치적 영향 아래의 폐쇄된 유토피아”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금기의 땅인 북한의 생활상을 담은 Di Jinjun의 사진은 우리에게 선전되는 북한의 꾸며진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거리나 일상에서 마주치는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에서 신비화로 둘러싸여진 북한은 사라지고 인간적인 풍경이 나타난다. 이 사진작업을 통해 북한의 생활을 엿보고 그들의 삶에서 스며있는 정치적 영향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_이봉미


작가노트

[Du zi]



The idea or concept of “reclamation” could be traced back to as early as the ancient Chinese mythology in which a bird named Jingle was determined to fill up the sea by continuously carrying stones or twigs in her mouth and dropping them into the Eastern Sea. This kind of retaliatory madness as depicted in that tragic story of revenge can also be found with the same intensity in China’s long coastlines today.



With this attitude, through hysterical policies of land expansion, the utopian fantasy of a prosperous future is being portrayed as a political strategy in the booming economic development process. Mass consumption, capital investment and political power have also served as the fuels for such act. Extended seawalls and sandbag stretch at lengths already exceeding those of the Great Wall as large sections of wetlands and red woods have now become industrial development zones, ports, technological parks, vacation resorts, artificial beaches and exotic ocean view homes. Of course among these there are also half-constructed buildings and abandoned wasteland!



My intention is to make this project a visual pathology of our coastline landscape and explore the true causes behind the environmental issues that we see today.




간척이라는 아이디어나 개념은 고대 중국 신화에서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 이 신화는 징글이라는 새가 돌이나 나뭇가지를 입으로 옮겨 동해로 빠트려서 그 바다를 다 채워야 했던 이야기이다. 비극적인 복수극에서 묘사된 이러한 종류의 보복성 광기는 지금 중국의 긴 해안에서 똑같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토지 확대에 대한 히스테리적 정책을 통해, 유망한 미래의 유토피아적 환상이 급속한 경제 발전 과정에서 정치적 전략으로써 그려지고 있다. 엄청난 소비, 자본 투자 그리고 정치적 힘은 이러한 일을 하는데 연료로써 역할해 왔다. 확장된 방조제와 샌드백은 이미 만리장성의 그것을 넘어선 길이로 펼쳐져있다. 습지의 대부분과 붉은 나무들은 이제 산업개발지역, 항구, 과학 공원, 휴양지, 인공해변 그리고 이색적인 뷰의 주택지가 되어왔다. 물론 이것들 사이에 지어지다 만 건물들도 있고 버려진 황무지도 있다. 내 프로젝트의 의도는 중국 해안선 풍경의 시각적 병리학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직면하는 환경적 이슈를 뒤로하고 진짜 원인을 탐구하는 것이다.




[Zhang wei]



It is similar to the characters creating in online role playing games. By re-combining my portraitures from ordinary people’s facial features, I bestowed them mythology. Those people’s original social identities were desalinated by those famous figures. And those figures’ “acting” became more absurd. Thus, the atmosphere of politics and culture was dispelled by this combination. It became a farther inquiring of individual identity and values.


이것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나의 초상화와 보통 사람들의 얼굴 특징을 재결합으로써, 나는 그들에게 신화를 부여했었다. 사람들의 원래 사회적 자아는 유명한 인물에 의해 지워졌었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의 연기는 더 우스꽝스러워졌었다. 이렇게 하여 정치적 분위기와 문화는 이 결합에 의해 사라졌었다. 이것은 개인적인 자아나 가치에 대한 더 나아간 질문이 되었다.



[Di jinjun]


North Korea is not a commercial country, not a common place to the world. In North Korea, you can learn more about their lives and invisible political influence. People ’s life are quite different from what we usually imagine. They have simple hope but without many slogans like the time in 1960s and 1970s’China. And the people are like living in 1960s and 70s’ China. It is a closed Utopia nation under political influence. It is a lost paradise for the old generation, also like an image on 60s and 70s ’ China for young people.


Setting foot on this land, people can sense the change is coming slowly.



북한은 상업적 나라도 아니며 세계에서 흔한 곳도 아니다. 이 사진을 통해 당신은 그들의 삶이 보이지 않는 정치적 영향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의 삶은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중국의 1960 - 1970년 시절과도 같은 다수의 슬로건도 없이, 그들은 단순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정치적 영향 아래의 폐쇄된 유토피아이다. 이것은 기성세대들의 잃어버린 파라다이스이며 또한 1960 -1970년 중국의 젊은이들이 가졌던 이미지이다. 이 땅에서 발을 들여 놓는 사람들은 변화가 천천히 오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Du zi]

Du Zi_Shengsi Zhejiange_Digital print_120cm x long size _2016
Du Zi_Qidong Jiangsu_Digital print_250x600cm(size can change)_2013

Du Zi_Taizhou Zhejiang_Digital print_120cm x long size_2016

Du Zi_Incomplete sampling map of China coastline_Digital print_size can change_2013~2016


[Di jinjun]

Di jinjun_North Korea 01_Digital print_120x120cm_2008

Di jinjun_North Korea 02_Digital print_120x120cm_2008

Di jinjun_North Korea 03_Digital print_120x120cm_2008

Di jinjun_North Korea 04_Digital print_120x120cm_2008



[Zhang wei]

Zhang wei_Aung San Suu Kyi_Digital print_130x100cm_2011

Zhang wei_Che Guevara_Digital print_130x100cm_2014

Zhang wei_盧武铉 노무현 Roh moo-hyun _Digital print_130x100cm_2017

 

Zhang wei_安重根 안중근 Ann jung-geun _Digital print_130x10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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