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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2008
참여작가 심준섭
전시기간 2013.02.07~03.02
전시정보 작가와의 대화-2013.02.07(목) pm6
 
2013년 심준섭전-"Circulation of Organ"


 

2013년 심준섭전-"Circulation of Organ"


 

2013 Openspace Bae - SIM, JUN-Seub solo exhibition -"Circulation of Organ"


 


 


 


 



 


 


 


 

전시기간 : 2013. 02.07(목) – 2013. 03.02()

작가와의 대화 : 2013. 02.07(목)늦은 6

관람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 Dates : Feb. 07. 2013 (thu) - Mar. 02(Sat). 2013
○ Artist talk: Feb. 07. 2013 (thu) 6pm
○ Open hour : 11am to 6pm (closed on every Monday)
○ Venue : OpenSapce Bae


 


 


 


 





 

Circulation of Organ I/ 철관,스피커,사운드시스템/ 500x200x200cm가변설치/ 2012


 


 


 

나의 작품은 작가 일상의 병적인 주제로 작품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사운드 아트와 인터랙티브 아트의 특성을 이용해서 나타내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성으로 소통되는 작품의 의미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리의 소음에 대한 경각심이며, 이런 과정을 거쳐 미술이 사회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 인터랙티브 아트가 진정 추구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사용자가 작품을 컨트롤하여 예술 작품에 참여한다는 개념을 넘어서, 작품과의 소통을 통해 뭔가 또 하나의 예술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지만 새로운 예술의 장르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기술적으로 시각적인 화려함만을 추구한다면 기존의 오락 게임과 다를 바 없다. 기술적인 화려함 보다는 이 매체를 활용하여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관객들이 뭔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나아가 소통을 통해 관객이 예술의 주체가 되며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작품에서 물이 나타내는 상징을, 개인적 체험에 의한 청각적인 물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사물 역시 물이라는 것을 통해 새로운 조형세계를 표현하고자 했고, 에너지의 전달자로서 물의 역할은 고여 있지 않고 항상 흘러야 생명력이 유지된다. 물은 유동체적인 물질이라 혼자서 형태를 유지하기 힘든데 이러한 특징은 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매체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본인의 작품에서 물을 끊여서 영상으로 작품화 했고, 에너지의 전류와 음의 진동을 이용해서 물의 파장을 시각화 시켜서 표현했었다.


 


 

Circulation of Organ II/ 철관,스피커,사운드시스템/ 160x120/ 2012


 


 


 


 


 

Body of Noise II/ Single-channel video/ 3min/ 2011


 


 


 

또한 작품의 영상 이미지에서 물은 다른 성분을 용해하는 성분을 지녔는데 이것은 다른 매체와 결합함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고 확장하며, 물이 결합하는 다른 매체를 해체하여 확장되어지고 해체된 이미지가 재배치 될 수도 있었다. 이러한 물의 다양한 상징성과 물리적 특징들은 작품에서 기계적 장치들 속에 응용되거나 미디어와 함께 재현되어져 에너지 전달자로서 잔잔한 물과 요동치는 물, 채워지거나 비워지는, 해체자로서 다른 매체를 용해시키는 물로 표현되어 졌다. 작품은 물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차용하고 물질적인 특성을 담는 심미적 용기(容器)와 청각을 시각화시키는 음의 진동과 파장을 인터랙티브 설치로, 물의 사실성과 변화를 미디어 영상으로 기록하여 재생하는 방법을 제시했었다.

그리고 감각정보로서의 소리를 하나의 예술매체로 해체하는 과정에 놓여있다. 본인의 청각기관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소리, 이명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처음 드로잉으로 시작된 시각화는 실제 이명을 재현하기 위한 파이프 관이나 기계장치들로 전개된다. 이명은 실제 음원이 없는 소리이지만 본인은 물소리의 파장이 이와 유사함을 발견하였고 이때부터 ‘물’은 소리를 시각 등 다른 감각으로 치환하는 데에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바깥으로 나온 소리는 본인의 머릿속에서와는 달리 더 이상 소음으로 공유되지 않는다. 이명은 외부의 유사한 음파를 감지하면서 일상적 대상인 ‘물’로 치환되어, 관객의 청각에 개입하면서는 다시 ‘물소리’라는 이미지와 조우하기 때문이다. 목욕탕처럼 물소리가 들리는 장소에서 이명에 대한 불편함이 감소되고, 소음은 일상화 되는 순간 그 외의 소리들과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 소음과 그 외의 소리라는 위계적 구분은 ‘음파’를 ‘지각’ 하는 체계에 의해 해체되는 것이다. 이것은 청각의 역할의 듣는 체계 또한 보는 것만큼이나 유기체 안에서 통합되는 기관 외의 감각이 작동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Circulation of Organ III/ 철관,스피커,사운드시스템/ 800x200x50가변설치/ 2011


 


 


 


 

이런 측면, 즉 ‘귀 외의 기관으로 듣기’는 본인의 작업 중 스피커 속에서 소리로 인해 부글거리는 물에서 구체화된다. 스피커 속에서 소리로 부글거리는 물, 이것은 소리라는 감각매체를 음파의 시각화를 통해 공감각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관객은 이를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듣고 보는 것 이상의 다른 감각을 이용한다. 부글거리는 소리 외, 그 속에 잠재된 혹은 감소된 정보들을 감상자는 다른 감각 요소들을 발동시켜 머릿속에서 제3의 이미지로 그려내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은 기관에 부여된 일상적 감각 역할을 해체하고 잠재한 이미지의 가능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기술적으로는 작품의 청각적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출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의 기판을 제작하거나 센서의 개입으로 관객의 움직임과 동작을 통제 시스템으로 연결해서 인터페이스 속에서 역할을 하므로, 본인의 작품들은 ‘인터랙티브’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다양한 매체가 대중 문화적 취향과 미적 감수성을 담보로 예술화 되면서 우리의 생활 속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이를 체계화하여 본인의 작품과 연계하여 연구하고자 했고, 본인 작품의 동기와 방법론을 통해 미학적 접근을 시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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