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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2007
참여작가 전영진
전시기간 2007. 6. 30 (토) ~ 7. 17 (수)
전시정보 전시오픈_ 2007. 6. 30 (토) 오후 6시
 
"Are You Ready?" 전영진 개인전(Jeon Young-Jin solo exhibiton)
 
 
 
 
전시오픈_ 2007. 6. 30 (토) 오후 6시        
전시기간_ 2007. 6. 30 (토) ~ 7. 17 (수)
          7. 29 (일)일까지 연장 전시 됩니다.
전시장소_ 오픈스페이스 배
참여작가_ 전영진 개인전
장    르_ 설치

_전시내용
볼록거울은 사물을 실제보다 많이 받아들이지만 왜곡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항상 현실보다 나은 삶을 원하지만 쉽지 않다. 과도한 욕망은 왜곡된 거울속의 현실처럼 우리의 삶을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가버린다. 하얀 블럭은 순수한 인간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그곳에 무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은 바로 우리 일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그림을 그리며 살아 왔지만 간혹 뒤돌아 볼 때마다 하얗게 빛나고 있는 블럭을 열망하지는 않는지. 사람의 형상을 소재로 작업을 한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담기도 하고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익숙한 소재는 진부해지기 쉽다. 익숙한 소재로 진부함을 벗어나는 것, 그것이 내가 작가라는 이름을 얻고 가져야 할 소명이라 여겨진다. 작품 속의 사람, 그것은 누구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나는 아버지라고 부른다. 큰 의미는 없다. 그저 14명의 군상들처럼 아니 주변의 우리처럼  신나게 살지도 못하고 일상에 젖어 사는 그런 사람들. 그 속에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절벽에 매달리고 거울 속에서 튀어나오려고도 하고  가만히 누워 있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눈을 감고 야윈 모습이다.
내가 작업을 계속 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아버지가 눈도 뜨고 아이들처럼 살이 오를 날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임의로 작업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지면 자연스레 되지 않을까.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만 시간의 힘을 한번 믿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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