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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 작가는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일어나는 단편적인 기억을 패브릭의 소재를 통해 엮어낸다. 보이지 않는 기억은 쌓이고 쌓여 덧대지기도 하고 부풀려지거나 또는 사라지기도 하며 온전히 그 모습은 남아있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된다. 이번 개인전 ‘부드러운 회화’에서 닿거나 스쳐 가는 시간을 거듭하며 점차 구축되는 매개의 과정을 오픈스페이스 배에서 펼쳐낸다. ▶ 전 시 명 : 지희장 개인전 <부드러운 회화> ▶ 전시기간 : 2022.2.11(금) - 3.26(토)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길 43) ▶ 관람시간 : 11am – 6pm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삶의 흔적이 점철된 결과물은 작은 무수한 점들의 만남처럼(Connecting dot)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작은 세포들의 활동처럼 지도 위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처럼 서로 관계를 맺으며 ‘자연스러운’ 장면으로 하나의 우주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에 머무르지않고 새로이 마주할 공간과 사람 그리고 그 속에서 생성되는 관계는 내 작업의 출발이 되는 것이다. ■ 지희장 작가노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