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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김이주 김정인 김정훈 신윤지 조현수 한솔 황원해
전시기간 2019.05.11(sat) - 2019.06.08(sat)
전시정보 7인전
 
2019 Artist incubating program
 
○ 전시명: 2019 Artist incubating program_<On going : 일곱개의 단어 >
○ 전시기간: 2019.05.11(sat) - 2019.06.08(sat)
○ 관람시간: 11:00 - 19:00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쉽니다.
○ 전시공간: 오픈스페이스 배 

○ 참여작가: 김이주 김정인 김정훈 신윤지 조현수 한솔 황원해 
○ 전시 오프닝: 2019.05.11(sat) 5pm
○ 참여패널 
  - 김재환(경남도립미술관 학예사)
  - 서상호(오픈스페이스 배 대표)

  - 윤규홍(비평가, 갤러리 분도 아트 디렉터)

  - 이보성(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

  - 추희정(오픈스페이스 배 큐레이터)

○ 주 최오픈스페이스 배

○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




#전시개요



오픈스페이스 배는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Artist Incubating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작가 활성화의 일환으로 만들어온 이 프로젝트는 2019년 올해로 11번째이다. 전국 단위의 공모를 통해 7명의 작가들이 선발되었다. 매년 많은 젊은 작가들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젊은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장치가 미술계 내에 아직 부족하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오픈스페이스 배는 10여년 전부터 현장의 온도를 인지하고 매년 년간 프로그램을 디자인하여 젊은 작가들과 같이 호흡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시작과 함께 전시를 개최한다. 기존의 작업을 선보이고 작가로서의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 전시를 시작으로 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배작가, 비평가, 기획자, 기자와의 수업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작가로서의 현실적 삶과 적응에 대한 실질적 내용을 접하게 될 것이다. 젊은 작가들에게 다각도의 토론을 통해 작가로서 겸비해야 할 현실적 감각을 모색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연말 또 한 번의 전시를 갖는다. 올 한해를 함께하는 이 여정이 각 작가들의 당당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전시기획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는 <ON GOING 일곱개의 단어>이다. ‘나의 작업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일까?’ 일곱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자 한 단어씩을 선정해본다. 그리고 전시 당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일곱개의 단어는 하나로 통합될 수 없는 각자의 이야기로 남는다. 그리고 작가들은 연말까지 계획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한 단어씩 추가로 내뱉는다. 그렇게 모인 단어들은 각 작가 개인의 기록이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과정이 된다. 어떤 단어와 어떤 작업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기대해본다.





# 참여작가





김이주 대상의 명확한 형태가 흐려지는 어두운 밤의 풍경을 재구성한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성적 판단이 줄어든 시간대에 마주할 수 있는 감정적인 관계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 “모든 것이 어두워지기에 대상을 각자 구분하면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나에게 일종의 해방감을 주었다. 낮에는 해야만 했던 이성적 판단을 내려놓고, 그저 어두움에 휩쓸려갈 뿐이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풍경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일부가 되었을 때 안정감을 느꼈다. 이성적인 판단과 구분이 시작이 아닌, 휩쓸려오는 감정만으로 시작되고 끝나는 관계 속에서 말이다.”





김정인 오랜 기간 거주한 동네에서 포착된 풍경을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대상의 외곽에서 피어나는 일렁임에 집중한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의 그리는 태도라 할 수 있는 저항은 급변에 대한 반응 작용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를 감지할 수 있게 하는 예민함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의심의 눈으로 심화된다. 이러한 심화는 작업을 진행해 나가는 중요한 부분이 되며 냉소를 지닌 붓질을 가능케 한다. 방향 없이 빠르게 혹은 겉만 바뀌는 것과 그것에 편승하게 하는 강요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상황을 회화의 조형적 언어로 전복 혹은 저지시켜 관객들에게 변화에 대한 이면과 강요를 탐구에 일환인 저항적 그리기방식으로 인식시키고 싶다.”

 



김정훈 본래 가지고 있는 기능이 상실된 장소 또는 사물에 주목하여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특정 공간에 존재했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소외된 것들에 관심을 가지며 나의 주변에서 발생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붉은 빛을 사용한 공간설치 작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작업에서의 빛은 존재를 상징하는 장치로 사용된다. 암전상태에서 점멸하는 빛은 버려진 사물들과 관계 맺는데 이는 드러남과 드러나지 않음이 서로 공존하며 동시에 하나의 생명력을 얻는 것과 상실되는 행위로 이어진다. 빛이 사물을 뚫고 공간에 투영됨으로써 작업은 특정 사물과 형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열려있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신윤지 자신의 신체를 연출 촬영하여, 자전적 이야기 안에서 발생하는 박탈감, 무기력, 양가적 감정을 담은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여성으로서의 상처나 자신 스스로 유기하고 싶은 모습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간의 이중성에서 비롯된, 자신이 열등하다고 낙인 찍은 모습을 오래 들여다본다. 자신과 외부의 작은 경계들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이야기 안의 감정적 단면들을 사진을 셀렉하듯 찾아낸다. 커다란 담론보다는 작은 개인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며, 열등한 모습이라고 낙인 찍힌 단면이나 어디에도 남지 않을 작은 것들에 더 큰 울림을 느낀다. 항상 이것들과 함께 말하며 그 길 위에서 나 또한 온전한 내가 되길 원한다.”


 

조현수 부식된 금속을 화면에 접목시켜 대나무 숲의 이미지를 표현하며 수묵중심의 전통 한국화의 틀에서 벗어나 재료와 기법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콜라주 된 박은 여러 가지 요소들로 부식이 진행되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색이 바래지며 표면의 변화가 생겨난다. 부식을 통해 금속은 화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하여 생명성을 가진 자연의 풍경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작품은 매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기 중의 습기에 의해 자연스럽게 부식이 되는 변화를 지속한다. 재료의 물성을 이용해 생명력을 형상화하여 살아 움직이는 유동적인 대나무 숲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한솔 디자인, 사진, 영상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기획과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년 예술가로 생존하는 방법과 사회적 관계 형성 유지에 관해 탐구중이다. “보는(see) 것에 대한 실험. 눈의 연장인 카메라는 빛을 기록하는 장치다. 프로젝터는 그 카메라가 받은 빛을 다시 내보내 우리 눈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카메라는 다시 그 빛을 잡아내고, 또 프로젝터는 그 빛을 내보내는 순환 고리를 만든다. 이 일련의 과정에 전자적 딜레이가 생기고 뿌려지는 상에 시차가 발생한다. 하지만 그 딜레이는 아주 느리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달라붙는 보다 느린 들의 모습은 객체라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여전히 라는 주체로 머물러있게 한다.” 




 





황원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풍경에서 발견되는 이질적인 충돌, 사라지는 공간에 대한 기억의 단편을 가지고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급격한 변화를 이룬 서울의 모습은 과거와 현대의 공간들이 무질서하게 공존한다.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공간에 관한 기억들은 온전한 형태가 아닌 파편화되고 단편적인 기억으로 존재하게 된다. 파편화된 기억을 표현하기 위해 건축물의 부분적인 이미지들을 선택한다. 이미지들은 파편화된 기억처럼 화면에서 해체되고 증축되며 다시 결합된다. 동시에 견고한 형태가 아닌 부유하며 움직이는 듯한 이미지로 나타나게 되며 본래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조형적 이미지와 공간을 만들어 낸다. 일련의 작업들은 혼재된 공간에 살아가는 이들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는 도시에 관한 단상이다.”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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