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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헤세이티
작성일 2013-04-20 (토) 04:12
홈페이지 http://www.facebook.com/hese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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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특강]감독열전1-스탠리 큐브릭 [4/25(목)7시30분~ /5주간]


헤세이티 영화특강 -감독 열전 Vol.1 - 스탠리 큐브릭 (총 5강)

4/25(목) - 킬링 (1956: 스탠리 큐브릭) 85분
5/2(목)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스탠리 큐브릭) 139분
5/9(목) - 시계태엽 오랜지(1971: 스탠리 큐브릭) 137분
5/16(목) - 풀 메탈 자켓(1987: 스탠리 큐브릭) 116분
5/23(목) - 아이즈 와이드 셧(1999: 스탠리 큐브릭) 160분

***강의 회수 : 총 5강
***수강 인원 : 20명 이상
***일시 : 4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 5주연속
***장소 : 카페 헤세이티(부산대 앞)
***수강료 : 일반 10만원, 학생 8만원
***입금계좌 : 부산은행, 101-2009-4737-02 (카페 헤세이티)
***문의 : 070-4146-3937, 010-8267-7126 (황경민)
(입금 후 황경민 번호로 문자 요망)

***들어가는 글
문학이나 미술, 음악에는 교양이라는 말이 성립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를 두고 이야기할 때에는 ‘영화적 교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건 무척이나 징후적입니다. 영화가 대중문화의 중심축이 되고 더 나아가 인문학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담론의 매개가 되었음에도 정작 영화의 역사와 영화의 작가, 영화의 사상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많지 않고, 영화로서 창발이 가능한 그 무수한 말과 글과 사유의 가능성은 포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건 영화 매체 본유의 한계에 기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영화는 두어 시간 남짓한 동안의 환영으로서 잠깐의 위안만을 남기고 사라지는, 소비되고 그 쓸모를 다 하자마자 소멸되는 ‘불꽃놀이(아도르노)’의 숙명을 지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기에 ‘영화적 교양‘이란 개념이 새로이 정립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전(古典)이 된, 혹은 고전으로 존중받아야 마땅한 지난 영화들을 다시 접함으로서 스쳐지나간 이미지들을 망각의 늪으로부터 되살려내고, 그 이미지의 찰나 속에 번뜩이는 사유들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런 뒤에야 영화는 문화상품을 넘어서 우리의 존재를 뒤흔들고 관습에 젖어 멈춰버린 ’회색의 뇌세포(애거서 크리스티)‘를 깨우는 미학적 충격으로서 새로이 다가올 것입니다.

이번 헤세이티 영화강좌 ‘시네필리아’의 첫 선택은 스탠리 큐브릭(1928~1999)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카메론, 크리스토퍼 놀란 등 이후의 숱한 명장들로부터 스승으로 칭해지며 영감의 원천이 된, 이른바 ‘감독들의 감독’으로 존중받는 그의 영화들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독창적이고 세련된 시각적 완성도를 가지고, SF, 전쟁, 멜로드라마, 시대극, 필름느와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성 속에서 인간의 조건, 인간의 본질을 성찰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보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영화는 ‘읽혀져야’ 합니다. 이번 강의가 치밀한 심미주의자인 동시에 영상철학자였던 큐브릭 영화 미학의 진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강사 조재휘

1. <킬링(1956)> - 프롤로그
: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인생 전반에 관한 해설 및 본 작품에 투영된 큐브릭의 실존주의
: Look 매거진 기자 시절 큐브릭의 사진 작품 소개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 기술문명의 역운과 탈인간적 주체
: 진화론적 관점에서의 영화 읽기

3. <시계태엽 오렌지(1971)> - Duality of Man
: 팝아트 미술의 영화적 반영
: 큐브릭 필모그래피 전반의 인간관과 반계몽주의

4. <풀 메탈 재킷(1987)> - The Analysis Of War
: 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영화 분석
: 큐브릭의 전쟁 연작(<공포와 욕망>, <영광의 길>)과 이후의 전쟁 영화에 끼친 영향

5. <아이즈 와이드 셧(1999)> - Eyes Wide Open & Last Days Of Stanley Kubrick
: 큐브릭 영화 인생 후반부에 관한 정리(<나폴레옹>, <아리안 페이퍼스>, )
: 영화의 내러티브와 플롯 분석
: 클림트와 아르누보 미술의 영화적 반영

<강사 : 조재휘(영화평론가)>
영화로 인문학을 하는 방법에 매진하는 몽상가. 이단 평론가를 자처하며 평생 방외인으로 살 줄 알았는데 박찬욱의 <박쥐(2009)>에 관한 비평으로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아 영화 평론가 딱지를 달았다. 미학과 철학,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영화 읽기를 지향하는 중. 4년 넘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전과 현대의 만남, 숨어있는 시네필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문화공간 ‘비움’ 기획실장 겸 울산 반구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컨텍스트를 통해서 영화를 보는 사람보다 영화 그 자체에 애정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한다.

- 제 7회 기독교영화제 비평섹션 우수상(2009)
- 영광도서 독서토론회 패널 참여(2012.2~2012.6)
- 신세계 갤러리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기획(2011)
- 現 문화공간 비움 기획실장 및 반구산골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모퉁이 극장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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